정읍경찰서(서장 황동석)는 최근 다수 경찰관들이 겪는 우울증 및 자살 예방을 위해 지난 25일과 26일 경찰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5년동안 109명의 경찰관이 자살로 생을 마감하고 다수의 경찰관이 우울증이나 휴유장애를 겪고 있으며 근무 중 순직하는 등으로 다른 직업보다 월등히 높은 자살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이번 교육은 정읍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강사를 초청하여 자살을 생각하게 되는 원인과 그에 따른 징조 및 예방과 대처방법, 가까이에 있는 직원들이 적극적인 관심 등 동료 생명지킴이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황동석 서장은 “경찰관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직업이지만 정작 나와 주변 사람들의 아픔은 돌보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앞으로는 자신과 동료들을 소중히 여겨 주변의 생명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