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에 걸쳐 추진된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이 법적인 준공인가만을 남겨두고 사실상 완료됐다.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봉동읍 제내리, 장구리, 둔산리 일원에 지난 2014년 12월 산업단지 지정 승인을 받아 총 부지면적 211만 4000㎡(산업지구 171만 8000㎡, 미니복합타운 39만 6000㎡)규모에 총사업비 4827억 원을 투입한 민관합동개발방식 사업이다.
군은 올 2월 조성공사 완료 후 준공인가를 준비하고 있으며, 빠르면 다음달 준공인가를 마칠 계획이다. 이 단지에는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창고 및 운송관련 서비스업 등 9개 업종의 입주가 가능하며, 현재 해당업종 기업체들의 입주계약 절차와 건축공사가 진행 중이다.
조성된 산단 분양률은 현재 산업지구 61.49%(산업시설 46.9%, 연구시설 100%, 물류시설 88.5%), 지원지구 62.4%(공동주택, 단독주택, 어린이집, 종교용지, 초중학교 등)로, 준공인가 때까지 80% 내외의 분양률을 보일 것으로 군은 예상하고 있다. 로젠택배(14만여㎡)와 BYC(7만 5000여㎡), 비타텍(5만 8000여㎡) 등 현재 27개 업체가 입주계약을 마쳤으며, 그 중 일부 업체는 시설을 가동 중이다.
군은 단지 분양이 완료될 경우 제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기업환경 조성과 미니복합타운 및 지원시설의 주거, 문화, 소비 기능 확대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는 고속도로와 접근성이 용이하고, 주변에 완주산업단지, 전주과학산업연구단지, 완주테크노밸리 등의 산업단지가 위치한 입지여건이 강점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