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천에 서식하는 천연기념물 수달 포착

내장저수지에서 정읍천 이어지는 생태환경 관리 필요

정읍천에서 서식하는 수달이 목격됐다. 사진제보=이찬형 씨

정읍천에서 천연기념물 수달이 서식하며 활동하는 모습이 시민에게 목격되어 정읍천의 생태환경에 대한 관리점검이 요구된다.

정읍시 초산동 주민 이찬형(25·전주 대학생) 씨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1시 30분께 내장상동 교통공원 앞 정읍천에서 수달 한마리가 이동하는 장면을 포착했다.

또한, 2021년에도 정읍천 교통공원 앞 징검다리에서 수달을 목격하고 2022년 설명절에는 친구들과 함께 내장저수지에서 물고기를 사냥하는 수달을 직접 봤다는 것.

이 씨는 "이번에 수달 한마리만 보였지만 내장저수지에서 목격한 수달 무리와 관계도 있을수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2018년에는 정읍천 물놀이장 인근 천변도로에서 로드킬 당한 수달을 본적이 있었기 때문에 정읍천변 생태계 조성과 시민들의 천변에 대한 관심을 위해 촬영하여 제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7년 12월에도 김석환 현 정읍시의원이 정읍천 샘골다리 근처에서 물고기를 사냥 하는 수달을 포착해 제보한바 있다.(본보 2017년 12월 5일자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