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대한민국 농악축제가 오는 29일 익산 보석박물관 칠선녀광장(우천시, 국가무형문화재통합전수교육관)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4개 농악단체들이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부포놀이가 매우 다양하고 장구의 가락과 춤이 발달된 이리농악, 쇠가락의 맺고 끊음이 분명해 가락이 힘차고 씩씩한 임실필봉농악, 농경 생활을 흉내내어 재현하는 모습이 많은 강릉농악, 가락의 가림새가 분명하며 노래굿이 있고 특히 무동놀이가 발달한 평택농악 등 우리나라 각 지역을 대표하는 농악단체들이 참여해 전통문화의 신명과 흥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 전날인 28일 오후 7시에는 익산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 야외공연장에서 제39회 이리농악 정기발표공연 ‘판열GO 두드리故’가 열려 이리농악 공연과 함께 시흥월미농악 초청 공연도 펼쳐진다.
김익주 이리농악보존회장은 “이번 행사는 각 지역 농악의 특색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어 우리 전통문화의 멋과 흥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