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안전사고 없는 축제 준비 '만전'

경찰·소방서 등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전북대가 27일 대학본부 중회의실에서 동인제·대동제를 앞두고 행사 안전 대비를 위한 유관기관 회의를 가졌다. 전북대 제공.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학내 축제를 앞두고 안전관리 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북대는 27일 대학본부 중회의실에서 ‘2023년도 동인제(5월 3일)·대동제(5월 10∼12일) 축제’에 따른 행사 안전 대비를 위한 유관기관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덕진경찰서와 덕진지구대, 덕진소방서 등 유관기관 실무진들과 대학 축제 관할 부서인 학생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축제와 관련된 안전대책 전반에 대해 검토하고 심의했다.

먼저 경찰은 행사 기간 동안 부스를 설치해 안전사고 예방 및 계도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소방서에서도 응급차량 배치와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부스를 설치하는 등 대학과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

특히 대동제 기간에는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붕대·삼각건·부목 등 응급처치 방법 △개인용이동장치(PM) 이용 수칙 및 교통법규 △다중밀집 인파사고 예방·대응법 및 심폐소생술(CPR) 방법 △감염병 예방 등에 대한 학생 대상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종석 전북대 학생처장은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면 안된다는 마음으로 미비한 점들이 없는지 면밀히 살펴 모두가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