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유튜버 쯔양과 청소년 마약류 범죄 척결 함께 나서

전북경찰청 유튜브 화면 캡처./사진제공=전북경찰청

전북경찰청(청장 강황수)이 전국적으로 청소년 마약류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유튜버 '쯔양'을 섭외해 마약범죄 예방 영상을 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북경찰청은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마약범죄의 심각성을 알리는 홍보영상을 통해 청소년 마약범죄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제작 영상은 유튜버 쯔양의 기존 먹방 콘텐츠 형식을 인용해 청소년층의 관심을 유도하고자 제작됐다.

영상 내용은 최근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발생했던 실제 마약 피해 사례를 보여주며 마약이 범죄라는 인식이 약한 청소년들에게 심각성을 일깨워 인식 전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또 쯔양이 직접 '타인이 권하는 음료는 마시지 않기' 등 일상에서 청소년이 마약류를 접했을 때 올바른 대처법에 대해 설명하며 마약류 범죄 예방에 관한 정보를 전달한다.

이번 영상은 전주 국제영화제 상영관과 지역축제를 포함 전국적으로 송출해 홍보할 계획이며, 전북경찰청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전북경찰청 권현오 홍보담당관은 "최근 인터넷을 통해 청소년들이 단순 투약을 넘어 유통 범죄까지 가담하며 확산되는 것을 보며 매우 안타까웠다"며 "이번 영상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마약류 투약과 유통은 중대한 범죄라는 인식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쯔양은 인기 먹방 유튜버 중 한 명으로 약 805만 명의 구독자가 있으며, 누적 조회수는 약 18억여 회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