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금강변 ‘쉼과 돌봄의 숲길’ 내년까지 조성

군 '금강맘새김길’과 연결 순환형 산림관광 인프라 구축 기대

무주군이 금강과 어우러진 뛰어난 절경과 무주읍의 향토 산림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명품 숲길 조성을 통해 순환형 산림관광 인프라를 갖춘다/사진=무주군 제공

무주군이 금강의 빼어난 절경을 배경으로 한 숲길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새로운 산림관광지로의 부상을 꾀한다.

무주군에 따르면 총사업비 34억 원을 들여 무주읍 서면마을 대차리 산 16번지와 산 12번지를 잇는 숲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지난 3월 1구간 숲길(2㎞) 조성이 마무리되면서 일부 숲길이 개통될 예정이다. 5월부터는 추가 3㎞ 공사에 착수, 내년 연말까지 ‘쉼과 돌봄의 숲길’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이 추진하고 있는 ‘쉼과 돌봄의 숲길’은 금강과 어우러진 뛰어난 절경과 무주읍의 향토 산림 역사 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의 숲길 조성을 통해 숲속에서의 쉼과 돌봄의 산림관광 시설이 확보되면서 새로운 숲길 관광지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숲길은 데크로드와 숲속 길 조성, 안내판 설치, 낙석방지망을 설치해 주민친화형 친환경 숲길로 탄생돼 새로운 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특히 기존의 ‘금강 맘새김길’과 연결돼 먹거리(어죽, 복숭아), 즐길거리(페러글라이딩, 모노레일), 숙박(향로산자연휴양림)과 연계한 순환형 산림관광 인프라가 구축돼 지역경제활성화까지 기대된다.

신정호 군 산림녹지과장은 “대차리 서면마을 벚꽃길에서 내도리 전도마을 복사꽃까지 이어지는 꽃길과 절경을 테마로 특색 있는 명품 숲길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