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올해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행정안전부가 1일 발표한 '2023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결과에 따르면 전북도의 정량평가 목표 달성도는 97.6%로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합동평가는 행정안전부가 17개 시·도의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등에 대한 추진 성과를 평가하는 지방자치단체 대상 종합평가다. 올해 평가는 정량지표 82개(목표달성도), 정성지표 22개(우수사례), 국민평가(우수사례)로 진행됐다.
전북도는 올해 정량평가에서 전체 82개 지표 중 80개 지표를 달성해 국정 과제 추진 전반에 걸쳐 고른 성과를 거뒀다. 이에 목표 달성도 97.6%를 기록해 전국 1위에 올랐다. 이는 전국 평균 90.9% 대비 6.7%p가 높은 수치다.
또 정성평가에서는 22개 지표 중 △양성평등 조직문화 우수사례 △직장운동경기부 활성화 및 운영 개선 우수사례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 및 공동체 활성화 우수사례 3건이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새로운 전북을 만들겠다는 굳은 의지를 갖고 도정 운영에 매진한 결과 민선 8기 첫 번째 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우수 자치단체 선정이라는 결실을 맺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러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한 행정 서비스를 발굴·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