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 최종 수혜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2일 검찰에 자진 출두할 방침이다.
송 전 대표 측 선종문 변호사는 1일 언론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송 전 대표가 2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자진해 출두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검찰 출두 과정에서 언론에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재차 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자진 출석은 지난달 29일 송 전 대표 자택과 후원조직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이 진행되는 등 검찰 수사가 강도를 더하자 직접 검찰에 출석해 민주당 전체로 번져나가는 의혹을 최소화하기 위함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