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지난달 초 농작물 개화기 이상저온현상으로 발생한 저온피해에 대한 정밀조사에 착수했다.
군에 따르면 무주군농업기술센터가 저온피해에 대한 신고 접수를 받은결과 지난달 24일 기준 841농가에 450㏊에 달했다. 집계가 완료되면 이보다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읍·면별로는 무풍면이 326㏊, 그다음이 무주읍 38㏊ 순으로 작목별로는 사과가 388㏊, 복숭아가 66㏊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무주지역은 일일 최저기온이 영하 3.5도 이하로 내려가 1시간 이상 지속되는 이상저온 현상이 나타났다.
이 시기는 농작물이 추위에 취약해지는 시기로 재배면적이 많은 사과, 복숭아 등 과수의 꽃이 주요 피해를 입었다. 농업지도 전담 부서에서는 이러한 요인이 과수 착과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