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안천면이 지난달 30일 제49회 면민의 날 화합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주민과 향우 등 1000명가량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안천면 소공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전춘성 군수를 비롯한 각 기관사회단체장과 그 구성원, 자매결연기관 소속 임직원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풍물과 주민자치위 프로그램 수강생 공연 등 식전행사에 이어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서는 면 발전에 기여한 주민과 향우 등에게 면민의장이 수여됐다. 공익장은 한상임, 애향장 황의승, 효열장은 백헌종 씨가 각각 수상했다.
기념식 후 이어진 체육행사에선 투호, 고리걸기, 윷놀이, 다트 등의 게임이 진행됐고, 이어서 초청가수 공연, 면민노래자랑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고향을 지키는 주민과 고향을 방문한 출향 향우가 한데 어우러져 화합과 우의를 돈독히 하는 시간이 됐다.
이정희 면장은 “코로나19 이후 면민 화합의 장이 마련돼 매우 뜻깊다”며 “고향을 찾아주신 향우님들에게 감사드리고 안천면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소통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