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전체 구매액 7842억 원 중 90.1%인 7069억 원을 중소기업 제품으로 구매,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중소기업제품 구매 우수기관은 중기제품 구매율 85% 이상이고, 중기제품 구매실적 3000억원 이상, 전체 조사대상 기관(856개) 중 구매율 상위 20개 기관에 속해야 한다.
지난해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를 이행해야 하는 도내 공공기관의 전체 중소기업 제품 구매액은 총 4조809억원이다. 이 중 전북교육청은 이중 17.3%에 해당하는 7069억원을 구매했다. 이는 도내 34개 공공기관 중 가장 높은 액수다.
최선자 도교육청 재무과장은 “코로나19 이후 지속된 경기침체로 지역업체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의 판로확보 등은 공공기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중소기업 제품뿐만 아니라 여성, 장애인, 창업기업제품 등 공공 구매에 더욱 앞장서 지역업체와 상생·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