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국제경쟁 대상 오타 타츠나리 감독 '돌을 찾아서'

한국경쟁 대상 신동민 감독 '당신으로부터'

3일 오후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린 제24회전주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국제경쟁부문 대상을 받은 오타 타츠나리 감독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전현아 기자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국제경쟁 부문 대상에 오타 타츠나리 감독의 <돌을 찾아서>가, 한국경쟁 부문 대상에는 신동민 감독의 <당신으로부터>가 선정됐다.

돌을 찾아서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는 3일 오후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시상식을 열고 올해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국제경쟁,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을 비롯해 아시아 영화진흥기구(NETPAC)에서 시상하는 넷팩상 등 17개 부문 수상작을 공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우범기 조직위원장, 민성욱·정준호 집행위원장, 심사위원, 감독 배우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수상작 선정 결과 국제경쟁 부문 대상은 ‘돌을 찾아서'(오타 타츠나리), 작품상에 마리아 아파리시오 감독 <구름에 대하여>, 심사위원 특별상은 폴 B. 프레시아도 <올란도, 나의 정치적 자서전>이 받았다.

당신으로부터

한국경쟁부문 대상은 신동민 감독 <당신으로부터>, 한국단편경쟁 부문의 대상은 조한나 감독의 <퀸의 뜨개질>이 차지했다.

넷팩상은 황 지, 오츠카 류지 감독의 영화 <돌로 막힌 벽>이 받았다.

우범기 조직위원장은 “새로운 표현 방식과 경계가 없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영화라는 예술 창의 영역 확장을 시도하는 모든 영화인에게 감사와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식은 6일 오후 6시 30분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