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과 무용이 어우러진 합동 공연이 제55회 익산예술제의 문을 연다.
(사)한국국악협회 익산시지부(지부장 양용호)와 (사)대한무용협회 익산시지부(지부장 고명구)가 함께하는 제55회 익산예술제 개막공연이 오는 12일 오후 7시 배산체육공원 야외음악당에서 펼쳐진다.
이날 공연은 승무용단의 태평무를 시작으로 (사)호남산조춤보존회의 전라검무, 익산국악원 임화영 명창을 비롯한 소리꾼들의 남도민요(신뱃노래, 동해바다), 승무용단의 처용무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판소리와 기악의 협연, 고명구 지부장의 살풀이춤, 고성오광대놀이 등도 예정돼 있다.
양용호 지부장은 “올해 55회째를 맞이한 익산예술제 개막공연은 무용협회와 국악협회의 합동공연으로 많은 것을 준비했다”면서 “코로나19 해제 이후 마스크를 벗어버리고 함께하는 첫 공연인 만큼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익산지회(회장 김영규)가 주최하는 제55회 익산예술제는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8일간 ‘익산 문화시민-예술로 하나되리’라는 주제로 배산체육공원과 솜리문화예술회관, 익산예술의전당 미술관 등에서 펼쳐진다.
공연(국악·무용·음악·연극·연예협회)과 전시(문인·미술·사진작가협회) 파트로 나눠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