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소장 윤명수)는 봄철을 맞이해 아고산대 노고단에서 자생하는 야생화를 관찰할 수 있는 야생화 관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꽃길만 걷게 해줄께!'라는 제목으로 노고단 고개에서 노고단 정상까지의 탐방로에서 아고산대 봄 야생화 관찰, 생태지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들이 진행된다.
올해 계절별 색다른 야생화 관찰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달 5·6·13·14·20·21일 총 6회에 걸쳐 운영된다.
참여는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에서 신청 가능하며, 노고단 탐방로 예약을 같이 해야 한다.
최대성 탐방시설과장은 "노고단 일원의 야생화는 아고산대의 혹독한 환경에서 서식하는 식물로, 저지대의 야생화에서 보기 힘든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소중한 자연자원이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리산 노고단에서의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