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경포천 서래숲길 야간경관 조성사업 추진

시, 전라북도 경관디자인 조성사업 공모 선정⋯내년 공사

군산 경포천 서래숲길 야간 경관조성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군산시는 경포천 서래숲길이 최근 2023 전라북도 경관디자인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이 같은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앞서 시는 2020년 수립한 ‘군산시 야간경관계획’을 활용해 전라북도 공모사업에 도전, 결과를 이끌어 냈다.

시는 올해 설계용역과 내년 공공디자인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군산 도심의 동서를 하나로 연결하는 상징적 야간 경관축을 형성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경포천을 방문하는 모든 시민에게 주·야간 안전하고 즐거운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지역인 경포천은 2012년부터 정비사업을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2020~2021년에는 ‘경포천 서래숲길’을 조성해 현재는 군산시민이 즐겨 찾는 친환경 수변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