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산자부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 사업 선정

3년간 7억 8000만 원 국비 확보

완주군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2015년 완주 뿌리산업 특화 단지로 지정된 후 뿌리산업 특화단지 수출지원동을 구축했고, 2018년 수출자립형 금형 시험생산 지원센터를 구축했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글로벌 시장개척을 위한 엔지니어링 전문기술 지원사업으로, △자동차 부품 개발을 위한 역설계 지원△완주 뿌리사업 특화단지 네트워크 활성화△전문가 활용 컨설팅 지원△해외 시장개척 및 벤치마킹 연수단 파견 등이다.

여기에 필요한 사업비로 올해부터 3년간 2억 6000만 원씩 최대 7억 8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사업은 (사)전라북도금형산업협회에서 수행한다. 

완주군은 이번 공모사업으로 뿌리기업 네트워크 활성화와  해외시장 개척 등 관내 뿌리기업들의 경쟁력이 크게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뿌리 산업은 소재를 부품화해 완제품을 생산하는 기초 공정산업으로 자동차와 조선, 기계, 항공 산업 등의 기초가 되는 사업이다.

전북지역 뿌리산업은 491개 사업체가 있으며, 업종별로는 용접 305개사, 표면처리 71개사, 금형 48개사, 소성가공 39개사, 주조 20개사, 열처리 8개사가 현재 운영중에 있다. 완주군 뿌리기업은 98개사로 전북의 20%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