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가 11일 익산 미륵사지 성화 채화를 시작으로 20일까지 열린다.
아·태 마스터스대회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전 세계 생활체육인의 축제로, 익산에서는 육상과 야구, 배드민턴, 볼링,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축구 등 6개 종목이 진행된다.
육상과 야구, 배드민턴은 종합운동장에서, 볼링은 킴스락볼링장과 남부탑볼링장, 철인3종은 웅포 철인3종 경기장, 축구는 금마축구공원에서 열리며, 국내외 선수 427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육상경기의 꽃이라 불리는 마라톤에는 2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데, 이를 위해 14일 오전 7시 30분부터 11시까지 팔봉초등학교~종합운동장~롯데마트~새한주유소~유스호스텔~어양교차로~각동교차로(하프 반환) 구간이 양방향 전면 통제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익산경찰서와 교통봉사단체의 협조를 받아 시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탄력적인 교통 통제를 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종합상황실을 통한 신속한 상황 대처 체계와 보건소를 중심으로 한 경기장 환자 발생 대응 체계를 구축·운영한다.
또 외식·숙박업소 위생 점검으로 안전한 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고 대회 기간 동안 익산예술제를 비롯한 지역 행사 등과 연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대회 기간 동안 지역을 방문하는 선수단과 관광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각종 점검을 강화하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며 “인프라 보강과 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써 지역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