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웅 시인, 시집 '바람꽃 길 따라서' 펴내

바람꽃 길 따라서 표지/사진=광문사 제공

장학웅 시인이 4번째 시집 <바람꽃 길 따라서>(광문사)를 펴냈다.

“하늘 땅 바람 구름/ 자연의 진화/ 신비로움 가득한 세상/ 무한 우주 안에/ 무수한 태양계/ 지구는 한 행성/ 행성의 주인인/ 우리는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우리는 어디 론가를/ 가야하는 유한의 삶속에/ 길 따라서/ 살아가야 하는 숙명의 길/ 운명의 길을 거역 할 수 없다”(시 ‘바람꽃 길 따라서’ 전문)

시집에는 ‘1부 새 길로’, ‘2부 목표를 향하여’, ‘3부 물음표와 느낌표 사이’, ‘4부 삶의 등불’, ‘5부 아픔을 넘어’ 등 총 5부로 구성됐으며, 75편의 시가 담겨있다.

13년 전 공직에서 은퇴해 더 높고 넓은 세상 경험을 원한 장 시인은 자연을 찾았다. 그런 그가 이번 시집으로 자연인 생활에서 얻게 된 인생철학을 시문학 틀에 구애받지 않은 현대 자유시, 서정적 연시 창작품으로 독자에게 전한다.

작품에는 ‘씨앗이’, ‘꽃길을’, ‘태양’, ‘봄날에’ 등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는 장 시인의 자연 속 삶이 투영된 작품부터 ‘물음표와 느낌표 사이’, ‘행복알파’, ‘지혜의 빛’과 같은 시인의 가치관을 엿볼 수 있는 글까지 만나볼 수 있다.

장학웅 시인

한편 장 시인은 부안 출생으로 2001년 ‘한국시’로 등단해, 시집 <그리움을 아중햇살에 담아>, <연 새싹 풀잎의 미소> 등을 냈다. 현재 전북문협 행정원장, 전북시인협회 이사 등을 맡으며 문단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