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익산의 홀로그램·XR사업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오용수 소프트웨어정책관은 11일 전북지역의 홀로그램·XR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익산을 방문했다.
오 정책관은 이날 XR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센터 등을 찾아 사업현장을 점검하고 기관·기업의 현안을 청취했다.
특히 정헌율 익산시장은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센터에서 오 정책관과 간담회를 갖고 익산시가 5년 동안 추진한 홀로그램 사업의 성과와 홀로그램 기술 사업화 실증사업의 추진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을 간곡히 호소했다.
정 시장은 “익산은 국가 홀로그램 사업의 중심지로서 2019년부터 5년 동안 홀로그램 산업 생태계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해왔고, 이제는 후속사업으로 그간 수행한 R&D 성과물의 실증 및 사업화가 필요한 시점이다”며 “과기부의 이번 현장 방문이 후속사업 추진에 긍정적인 신호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재 홀로그램 콘텐츠 서비스센터를 기반으로 기업의 홀로그램 기술 제품 연구개발과 콘텐츠 제작 지원 등 사업영역 확대를 돕고 있으며, XR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는 홀로그램,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등을 포괄해 실감콘텐츠 산업의 융복합 비즈니스 매칭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