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제출 시한이 다음달 30일로 다가온 가운데 11일 진안군은 마이산 북부 산약초타운에서 ‘전라북도 동부권 인구감소 공동대응 워크숍’을 개최했다.
비상한 관심 속에 진행된 이날 워크숍에는 전라북도청 함병삼 청년청책과장을 비롯해 남원시와 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군 등 동부권 6개 시군 인구정책 담당 공무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 동안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최근 국가적 인구감소 가속화에 따라 마련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대응 방안을 모색하며 전북 동부권 시군간 교류를 통한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30명가량의 6개 시군 지방소멸대응기금 업무부서 공무원들은 11일 토론에서 인구감소와 그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극복을 위한 협력방안 마련을 위한 의견을 적극 개진했다. 12일에도 인구감소 공동대응과 협력 방안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친다.
11일 워크숍에서는 류성수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지역활력단장이 강사로 나서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이해’라는 주제로 전략적인 투자계획서 작성방법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전춘성 군수는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제출을 목전에 둔 시점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워크숍은 동부권 6개 시·군 담당 부서가 서로 협력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투자계획 평가에서 전북 동부권 6개 시군 모두가 좋은 성과를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