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학교 밖 청소년 100명 검정고시 합격 ‘쾌거’

‘2023년 1회 검정고시’ 응시생 101명 중 100명 합격

지난달 치러진 검정고시에 응시한 전주시 학교 밖 청소년 101명 중 100명이 합격의 기쁨을 안았다.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정혜선, 이하 전주시 꿈드림)는 지난달 8일 치러진 ‘2023년 제1회 초·중·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에서 99%의 합격률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전주시 학교 밖 청소년들은 대학 진학과 취업 등 새로운 진로를 설계해나갈 계획이다.

전주시 꿈드림은 △검정고시 대비반 △1:1 멘토링 △온라인 강의 △교재지원  △시험정보제공 등 다양한 학업지원을 통해 검정고시를 앞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시험 준비를 도왔다.

또 지난 2월에는 우아한 마을 유한회사(대표 권대환)와 업무협약을 체결,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쾌적하고 넓은 공간에서 멘토링을 제공했다. 멘토링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이번 검정고시에서 성적이 크게 향상됐으며, 올해 2차 검정고시 만점을 목표로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정혜선  센터장은 “지자체와 유관기관이 한마음으로 이뤄낸 성과라 더욱 감격스럽다”면서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검정고시를 통해 자립의 새 길을 걸어 나갈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