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석산업, LIB Recycling 군산1공장 착공

90억 원 투자⋯연산 5000톤 규모 활물질 추출

㈜단석산업 LIB Recycling 군산1공장 착공식 장면/사진제공=군산시

글로벌 자원순환에 앞장서고 있는 ㈜단석산업(대표 한승욱)이 지난 12일 LIB(Lithium-Ion Battery) Recycling 군산1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강임준 군산시장과 신영대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우민 군산시의회 부의장, 한승욱 단석산업 대표 및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단석산업의 새로운 성장과 도약을 기원했다.

이번 LIB Recycling 공장은 ㈜단석산업 재생연 생산 거점인 군산1공장에 약 90억 원을 투자해 건립될 계획이며 이에 따른 고용인원은 40여명이다.

이곳 공장은 오는 12월 시운전을 목표로 공사가 추진되며, 폐 리튬이온배터리에서 연산 약 5000톤 규모의 활물질(Black Mass)을 추출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단석산업의 금속소재사업은 내연기관차에서 발생하는 폐배터리(납축전지)를 리사이클링해 재생연을 메인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최근 전기차 증가 및 탄소중립 흐름에 따라 리튬이온배터리(LIB)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다 친환경 투자를 가속화하기 위해 이번 LIB Recycling 공장 건설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석산업은 이번 계기를 시작으로 국내 및 말레이시아 등 해외거점에 LIB Recycling 공장을 추가 건설할 뿐 아니라 Black Mass(BM) 내 포함된 리튬 선회수 및 니켈·코발트 등 유가금속 추출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폐LIB에서 회수된 BM을 이용한 Re-NCM전구체, Re-LFP양극재 공장 등도 세울 계획도 가지고 있다.

강임준 시장은 “ ㈜단석산업의 LIB Recycling 착공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번 투자가 이차전지 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단석산업이 더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승욱 ㈜단석산업 회장은 “(이번 공장 착공은) ㈜단석산업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성장 동력은 물론 글로벌 자원순환 대표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차전지 자원순환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단석산업은 이날 착공식과 함께 구리(Copper) 용해주조 공정 준공식도 함께 진행했다. 이에 따라 ㈜단석산업 금속소재사업은 재생연·구리·LIB까지 사업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성공적으로 이행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