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4시께 남원 용남시장 인근에서 차량 6대와 자전거 1대가 잇달아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남원시 하정동 용남시장 사거리에서 A씨(57·여)가 운전하던 니로SUV가 파일럿SUV 등 2대와 충돌 후 충격으로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B씨(60대·여)를 쳤다.
이후 A씨의 차량은 가로등과 부딪힌 후 인근 주차된 트럭 등 차량 3대를 추가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자전거를 타던 B씨가 머리를 크게 다쳐 닥터헬기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 또한 팔과 다리에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음주 운전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인근 주차장에서 빠져나오는 도중 파일럿 차량과 부딪힌 것으로 보인다”며 “A씨도 현재 병원 치료 중이기 때문에 정확한 경위는 추후 조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