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 유보통합 선도교육청 선정

전북, 만 3~5세 어린이집 유아 급식비 지원

전북도교육청이 유보통합(유아교육과 보육의 통합)을 선제적으로 시행할 선도교육청으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15일 전북을 포함한 전국 9개 교육청을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도교육청은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유치원·어린이집 간 교육·돌봄 격차를 완화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준비에 선제적으로 나선다. 이를 위해 선도교육청은 자체 준비위원회, 자문단, 자치단체 협의체 등을 구성·운영한다.

선도교육청별로 과제를 추진하는데 전북도교육청은 어린이집 급식비 지원, 교사 역량 강화 지원 과제를 수행한다. 전북도교육청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두 기관 간의 급식비 차이를 줄이기 위해 전북도와 협업해 만 3∼5세 어린이집 유아 급식비를 추가 지원한다. 또 교육청, 자치단체, 유아교육진흥원, 육아종합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온·오프라인 교원 연수 과정을 개발·운영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선도교육청을 통해 교육·돌봄의 질이 높아지고,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