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진행 중인 4대 종교 치유 순례 관광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6일 시는 지난달 21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4대 종교 문화체험 다이로운 익산여행’이 신청 개시 전부터 문의가 쇄도한데 이어 상반기 예약이 조기 마감됐다고 밝혔다.
다이로운 익산여행은 대한민국 대표 4대 종교 성지를 방문해 종교 문화를 체험하고 지역 관광지를 돌아보는 관광 상품으로, 상반기 10회가 모두 마감됐다.
원불교 중앙총부와 나바위성당, 두동교회, 심곡사, 미륵사지 등 4대 종교 시설과 지역 관광지를 둘러보면서 각 종교 시설에 대한 설명 및 해설, 명상, 순례길 걷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힐링 관광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4회차까지 128명이 참여했으며, 서울·경기도·충청도·세종·부산 등 다양한 지역에서 참여한 이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96%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 재방문 의사가 높은 관광지로는 아가페정원과 미륵사지, 나바위성당 등을 꼽았다.
시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종교 역사를 담아 힐링 여행에 초점을 둔 만큼 바쁜 일상을 내려두고 마음 편히 쉬어갈 수 있는 여행이 될 것”이라며 “2023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 다이로운 익산여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