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전북지역 외식물가가 오르면서 서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4월 전북지역 외식물가는 전월 대비 대표 외식 품목 8개 중 비빔밥(10650원→10690원), 칼국수(8250원→8300원), 김밥(2780원→2960원) 등 3개 품목이 소폭 올랐다. 비빔밥은 16개월 연속 전국 최고가로 확인됐다.
1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 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1인분 기준 전년 동월 대비 냉면은 6.43% 오른 9100원, 비빔밥은 10.20% 오른 10690원, 김치찌개 백반은 13.16% 오른 8600원, 삼겹살-환산 후는 11.18% 오른 1만 5925원, 자장면은 10.53% 오른 6300원, 삼계탕은 8.11% 오른 1만 6000원, 칼국수는 11.40% 오른 8300원, 김밥은 12.55% 오른 2960원으로 나타났다.
외식 품목 8개 중 1만 원으로 먹을 수 있는 외식 품목은 총 3개(비빔밥, 삼겹살-환산 후, 삼계탕)로 집계됐다.
일각에서는 2분기 전기료가 kWh(킬로와트시)당 8원, 가스요금이 MJ(메가줄)당 1.04원 인상이 확정되면서 공공요금 인상이 외식물가·서비스 요금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