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치즈역사관, 관광객·학생 현장학습 탐방코스로 인기

우석대 학생들에 지정환 신부 도전정신 강조

지난 4월 임실치즈테마파크에 개관된 임실N치즈역사문화관이 관광객과 학생들의 현장학습장으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17일 군에 따르면 최근 치즈테마파크를 찾은 관광객들이 치즈역사문화관에 큰 관심을 표명,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

지난 16일 우석대학교에서는 교수와 학생 등 30여명이 이곳을 방문, 임실치즈의 역사를 배우고 이해하는 현장탐방이 진행됐다.

황태규 교수가 이끈 이날 교양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임실치즈 지정환 신부의 도전정신과 철학’이라는 주제로 현장학습이 진행됐다.

아울러 인근에 위치한 임실치즈농협에서 생산공정을 탐방하고 임실지역 최초의 치즈공장인 현지를 방문해 치즈역사도 되새겼다.

특히 역사관에서 실시간으로 상영되는 매체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포토존에서는 인생샷을 남기며 교육관광의 즐거움도 실감했다. 

임실치즈역사문화관은 농식품부의 사업계획 승인과 함께 91억 원을 들여 치즈홀과 전시실을 비롯 치즈제조와 숙성실, 치즈샵 등이 들어섰다.

전시실에서는 임실치즈산업의 발전상을 전달하고 현재 관내 유가공업체의 현황과 치즈 제조, 숙성 과정 등을 관람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임실치즈테마파크 방문을 통해 국내 치즈산업 현황과 생산 구조 등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치즈역사문화관이 새로운 명소로 자리하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