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뻗는 새만금을 ‘두 발, 두 바퀴’로 달린다

6월 17일 세계 잼버리대회 성공기원 자전거‧마라톤 대회
18일 오전 홈페이지 통해 참가 희망자 접수

새만금 자전거 로드 레이스 및 가족 러닝 페스티벌

가속화하는 새만금 개발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보고, 남북도로 전 구간을 먼저 달려볼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남북도로 개통과 세계 잼버리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오는 6월 17일 '새만금 자전거 로드 레이스 및 가족 러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새만금청 앞 남북도로에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오는 7월 완전히 개통되는 새만금 남북도로를 비롯한 동서도로, 새만금 방조제 등 뻥 뚫린 드넓은 도로를 달려보며 새만금 주변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새만금개발청을 비롯해 전라북도,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새만금개발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이 협업하여 대회를 추진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

주요 프로그램은 ‘자전거 로드 레이스(도로 경기)’와 ‘가족 러닝 페스티벌(달리기 축제)’으로 구성됐다. 자전거 로드 레이스는 60㎞를 달리고, 가족 러닝 페스티벌은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가족들과 함께 즐겁게 달려볼 수 있는 5㎞, 10㎞, 그리고 하프코스로 이뤄졌다.

부대행사로 이색적인 옷을 입고 달리는 참가자들의 사진을 선정하는 사진 콘테스트(공모), 새만금에 대한 많은 궁금증을 해소 할 수 있는 새만금 퀴즈대회, 지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장터 등이 설치되어 다양한 체험과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는 18일 오전 10시부터 행사 누리집(www.smg-roadrace.com)에서 등록하면 된다. 

새만금개발청 김규현 청장은 “새만금개발청은 세계 잼버리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연계 추진하여 전 세계 청소년들이 새만금에서 마음껏 미래의 꿈을 그려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