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장애인체육회 탁구선수단이 2023 슬로베니아 오픈대회에서 여자 단식 동메달과 남자복식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장수군 장애인탁구단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슬로베니아 라스코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여자 단식에 출전한 이근우 선수가 동메달, 남자 복식에 출전한 백영복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하며 국가대표 랭킹 점수를 획득했다.
장수군 장애인탁구단은 2023년 장애인탁구 국제 및 국내대회의 쿼터, 포인트 점수를 획득하고, 국제대회의 경험을 쌓아 올해 10월에 개최되는 제4회 항저우 아시안 패러게임에서 다시 한번 메달획득에 도전할 계획이다.
이어 7월 태국 파타야에서 개최되는 오픈대회 등 국제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며 2024년에 개최되는 제17회 파리 패럴림픽 출전을 위해 국제무대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최훈식 장수군장애인체육회장은 “장수군 선수들이 탁구를 통해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과 장수군을 널리 홍보하고 건강하게 경기를 마치고 돌아와 줘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