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신연, 국회의원 특권줄이기 전국대회 무주서 19일 개최

(사)공직공익비리신고 전국시민운동연합 나유인 총재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회의원 정수를 둘러싼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민사회단체가 ‘국회의원 특권과·정수 줄이기’를 촉구하고 나선다.

(사)공직공익비리신고 전국시민운동연합(총재 나유인)은 19일 무주덕유산리조트 앙상블 홀에서 20개 광역시도 전국 대의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명서를 채택하기로 했다.

그간 공신연의 행사는 서울과 경기, 부산 등에서 집중됐으나 전북 김제가 고향인 나유인 총재가 중재해 무주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공신연은 “정쟁과 부정부패의 온상이 되어버린 국회가 오히려 국회의원 정수를 350명으로 50명 더 늘리는 방안을 내놓고 있다”면서 “이는 국민들의 아픔과 고통을 외면하고 기득권 지키기와 밥그릇 싸움의 구태를 되풀이하며 부패, 무능, 특권에 안주하려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회의원 정수를 300명에서 200명으로 줄이고 세비를 연간 1억5500만원에서 전국 가구 당 평균소득인 6414만원으로 감액하며, 보좌 직원 9명을 6명으로 줄일 것 등을 촉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