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이차전지 제조공장서 가스 누출…인명피해 없어

18일 오후 4시 3분께 군산시 오식도동 한 이차전지 제조공장에서 가스가 누출돼 소방당국이 누출된 가스를 차단하는 등의 조치를 하고 있다./사진=전북소방본부 제공. 

18일 오후 4시 3분께 군산시 오식도동 한 이차전지 제조공장에서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장 직원 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52명과 장비 22대를 동원해 인명 대피 및 가스 누출 차단 등을 조처했다.

누출된 가스는 에틸렌카보네이트로 추정되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제조공정의 증류탑과 환류 장치 연결부 플랜지에서 볼트 체결 및 가스켓 불량으로 가스 누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엄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