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는 21일 만취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보행자 2명을 들이받고 달아난 A씨(27)를 도로교통법 위반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오후 11시께 군산시 미룡동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우회전을 하다 인도에 서 있던 B씨(18) 등 2명을 차로 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B씨 등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1㎞ 정도 떨어진 곳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A씨의 차량을 발견하고 체포 한뒤 조사를 벌여왔다.
조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였던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