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개최지인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조직위원회가 지난 17일부터 6일간의 일정으로 전북을 방문했다.
아부다비 조직위의 방문은 전북 아·태 마스터스대회의 유치과정, 종합상황실 운영, 경기장 참관, 진행상황 등 대회 전반적인 운영 현황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전북도청에 마련된 종합상황실과 전라북도체육회를 방문해 상황실 운영 노하우, 인력, 시설장비 등 대회 운영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살펴봤다.
개회식이 열렸던 전주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해 주요 시설물 등 환경시설물 등을 점검하고 수영 경기장(전주완산수영장)과 배드민턴 경기장(익산체육관)을 찾아 참관했다. 그리고 전북 대표 관광지인 전주한옥마을과 경기전 투어를 한 뒤 폐회식 참석으로 일정을 마칠 예정이다.
또한 IMGA 임원과 차기 개최지인 아부다비 조직위는 제2회 아시아·태평양마스터스 대회 개최 조직위원장인 김관영 도지사를 예방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세르게이 부브카 IMGA 회장은 “이번 2023 전북 아·태 마스터스대회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성숙한 시민의식과 친절함, 그리고 조직위에서 보여준 엄청난 노력들이 어우러진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차기 개최지인 아부다비 조직위는 이러한 점들을 공유해 차기 대회가 반드시 성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관영 조직위원장은 “전북을 찾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조직위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밖에 없었던 시행착오들과 노하우를 공유해 2026년 제3회 아·태 마스터스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3 전북 아·태 마스터스대회는 오는 20일 듀애슬론 경기 및 전라감영에서 열리는 폐회식을 끝으로 9일간의 일정이 마무리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