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의회, 전라도천년사 역사 왜곡 중단 촉구

식민사관 입각 서술은 국민정서 심각하게 침해

임실군의회(의장 이성재)는 지난 18일 ‘전라도 천년사’ 를 집필하고 편찬하는 제작진에 역사 왜곡 중단을 촉구했다.

군의회는 전라도 천년사의 일부 내용에 ‘임나일본부’설의 근거로 쓰인  일본서기 기술을 차용,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편찬사업 취지가 훼손되고 있다며 역사 왜곡 오해를 극복키 위해서는 학계와 시민단체의 의견을 수렴,  올바른 역사서를 발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식민사관에 입각한 서술은 역사를 사랑하는 국민의 정서를 심대하게 침해하는 행위”라며 “미래세대를 위한 역사 주권을 위해 철저한 고증과 비판, 공개 토론을 거쳐야 할 것”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