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교수 연합회, '전국대학 여교수 역량 강화 심포지움' 개최

전북대서 ‘여교수의 미래창조 핵심가치’ 주제로 진행

전국여교수연합회가 주최한 ‘전국 대학 여교수 역량강화 심포지움’이 18일 전북대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여교수연합회 제공.

전국여교수연합회가 주최한 ‘전국 대학 여교수 역량강화 심포지움’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움은 '여교수의 미래창조 핵심가치’ 주제로 지난 18일 전북대학교 뉴실크로드센터 동행홀에서 열렸다.

이날 양오봉 전북대 총장, 서거석 전북교육감, 김관영 전북도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윤석정 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 송철규 전북대 부총장, 임계순 자문위원 (한양대 명예교수) 등 각계 인사들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축사를, 제18대 김성숙 회장(고문·광주교대 명예교수)은 격려사를 전했다. 특히 전북대학교 우크라이나 유학생 장학금 전달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손욱 회장(전 삼성전자 부사장·한국형 리더십개발원 이사장)이 '홍익인간정신 행복한 학교', 구자순 한양대 명예교수(전국여교수연합회 제8대 회장)가 '창립 25주년 전여연의 뒤돌아봄과 과제'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또한 민무숙 제주 여성가족연구원 원장이 ‘대학사회 여성 대표성 정책 20년, 변화와 향후과제’, 김제영 백석대 교수(전국여교수연합회 제23대 회장)이 ‘(사)전국여교수연합회 사회적 기능과 역할’, 전정임 충남대 교수(국공립대학여교수연합회 회장)이 ‘국공립대학여교수연합회의 활동과 각 대학 내 공식 기구화 방안’, 이미옥 서울대 여교수 회장과 김송자 공주대 여교수 회장이 ‘세대 간의 소통과 화홥을 위한 사례발표’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후 ‘미래를 창조하는 여교수의 역할과 가치 구현방안’ 주제로 국공립대학 4개교 ,전국여교수연합회 소속 5개교 대학의 교수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이은희 (전북대 음악학과 교수) 전국여교수연합회 회장은 "세상은 오로지 성과와 경쟁력을 요구하고 특히 최근에는 인공지능에 인간의 모든 영역을 맡기고 있다"며 "이럴수록 더욱 여성들이 사회를 잘 자라게 하는 밑거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교수 연합회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사회를 깨우며 여성의 능력이 공정하게 인정받는 그날을 위해 전국여교수연합회와 국공립대 여교수회 연합회가 동행하는 첫 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심포지움은 전북대학교와 사)전국여교수연합회가 공동 주최하고 전북애향본부와 전주시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