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한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했다.
자녀안심 그린숲은 인도 공간에 인도와 차도를 분리하는 숲이다. 안전한 보행공간을 확보하고 도로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차단해 쾌적한 가로 환경 제공 및 도심 내에 부족한 녹색공간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청완초-봉서초 구간에 이어 올해 청완초-봉서중 구간에 국비 포함 총 2억 원을 들여 은목서, 애기동백, 무궁화 등 다양한 색상의 수목과 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는 8556주의 수목을 식재해 숲을 조성했다.
완주군은 숲 조성을 통해 녹색 이미지를 제공하고, 심리적인 안정감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수목의 이름 등을 알 수 있는 표찰을 게시해 아이들에게 자연체험 교육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신영 완주군 산림녹지과장은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통학환경을 만드는 데 역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도시열섬현상 등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도시숲 조성 및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