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이사장 최정웅)이 연예인 이승기 씨가 후원하는 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70대 환자를 도왔다고 22일 밝혔다.
전주병원에 따르면 평소 허리 통증을 앓고 있던 A(77)씨는 횡단보도에서 넘어지는 사고를 당해 긴급수술을 권유 받았지만 경제적 부담감 때문에 주저했다고 한다.
이에 전주병원은 다양한 지원방안을 검토해 ‘한국의료비지원재단’에서 운영하는 ‘이승기 의료비지원사업’의 도움을 받아 A씨를 치료하기로 했다.
수술비는 '이승기 의료비지원사업'으로부터 500만 원을 지원받고 추가로 발생하는 금액은 전주병원 건강나눔 영경 후원회에게 부담하기로 했다.
전주병원 최정웅 이사장은 “누구에게나 사고나 질병으로부터 마땅한 치료를 받을 권리가 있다”며 “앞으로도 전주병원은 이웃과 더불어 상생하고 이를 실천하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엄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