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내 초등학교 주변의 안전 실태를 점검한 결과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과속 등 위법 사항 총 3118건이 적발됐다.
전북도는 시군, 교육청, 경찰청과 합동으로 지난 2월 27일부터 5주간 도내 426개 초등학교 주변의 위해 환경을 점검했다.
교통안전 분야에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와 과속 등 교통법규 위반 등 2666건을 적발하고, 2억 61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유해환경 분야는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불법 영업 행위 130건을 적발해 시정 명령했다. 또 식품안전 분야는 불량식품 등 5건, 불법광고물 분야는 어린이보호구역·교육환경보호구역 내 유해 광고물 등 317건을 적발하고 시정 명령했다.
전북도 허전 도민안전실장은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 점검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도민들께서도 안전신문고 참여, 안전문화 캠페인 동참 등에 협조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