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의 4개 사 우수 상품이 베트남 수출 길에 올랐다.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이현웅, 이하 경진원)은 22일 도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우수 상품을 베트남으로 수출했다고 밝혔다.
수출 품목은 냉동 만두, 팥앙금, 누룽지, 찰옥수수 아이스크림 등 4개 사 34개 품목으로 이달까지 6500만 원 상당이 수출됐다.
수출 성과에 발맞춰 오는 6월 도내 우수 상품을 수입한 K마켓(베트남 전역에 유통 매장 123개를 운영 중인 한국 농식품 최대 유통업체) 사와 함께 우수 상품을 알리는 판촉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를 통해 베트남 현지인과 한인에 도내 상품의 맛과 우수성을 소개해 상품의 인지도 확산과 추가 수출을 끌어내겠다는 목표다.
전북도 관계자는 "베트남 시장은 한류 열풍으로 국내 상품의 인지도가 높은 상황이며 도내 상품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어 지속적인 해외 바이어 발굴로 도내 상품의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도는 수출 계약뿐만 아니라 K마켓과 유통 정보를 교환하고 베트남 현지의 전북도 통상거점센터를 활용해 유망 상품 개발, 마케팅 지원 등에 상호 협조하기로 협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