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개원한 제9대 전반기 익산시의회(의장 최종오)가 폭넓은 의정활동 행보를 펼치고 있다. ‘현장 중심, 소통 강화, 기본 충실’이라는 의회상을 구현하고 이를 통해 시민의 행복한 삶을 실현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쉼 없이 달려 나가겠다는 포부를 실천하고 있는 것. 시민의 뜨거운 열망과 기대에 부응해 익산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 시민의 행복과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정진하겠다는 익산시의회의 활동상을 짚어 본다.
문제와 답은 현장에 있다
익산시의회는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현장 중심 의정활동에 방점을 찍고 있다.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해 정책을 만들어야 실제 시민의 삶에 힘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의원들은 ‘문제와 답은 현장에 있다’는 자세로 민생 현장에서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으며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찾는 데 주력했다.
특히 소외·취약계층 등 사회적 약자 곁으로 한 발 더 다가가고 다양한 분야의 자원봉사 활동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다.
상임위원회별 현장 의정 활동도 눈에 띈다.
기획행정위원회는 월 1회 민원을 선정, 해당 지역을 방문해 주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통해 각종 민원과 지역 현안에 관해 논의하고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과 건의사항에 대한 후속조치를 하는 ‘우리 동네 행복 더하기’를 진행하고 있다.
보건복지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는 기존 현장 방문이 회기 중 이뤄져 시간적 제약이 있는 점을 보완해 시민보다 먼저 불편 사항을 발견하고 시민의 입장에서 파악해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비회기 중 현장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의회는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등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에 대한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고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민생 현장과 전통시장을 찾아 장보기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의 행보를 보였다.
소통과 협치로 현안 돌파구 찾기
지역 현안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각계각층과 소통하며 협력의 폭을 넓히는 의정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제9대 전반기 익산시의회는 집행부, 지역 기관·단체 등과 적극적인 소통과 긴밀한 협치에 중점을 뒀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통해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철저히 하되, 시민들의 뜻이 담긴 정책과 제도들이 마련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 및 기관과 수시로 간담회를 갖고 논의했다.
또 선배들의 지혜를 배우기 위해 전직 시의원 모임인 ‘의정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주요 현안과 의정 발전 방안에 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
원광대학교와는 업무협약을 체결, 지방의회 발전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 및 지방의회 모의대회 운영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또 전라북도교육청과의 정책 간담회를 통해 익산 교육의 현주소를 들여다보고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의논했다.
이외에도 자매도시인 경북 경주시와 우호도시인 일본 분고오노시를 방문해 우의를 돈독히 하며 지속적이고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상생 발전을 이뤄나갈 것을 다짐했다.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
익산시의회 성숙한 지방자치를 실현하고 대의기관으로서의 본분을 다하는 의회가 되기 위한 노력을 무엇보다 중요시했다.
개원 이래 8차례의 회기 동안 심도 있는 심의를 통해 총 186의 안건을 처리했고,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482건을 시정 요구 하는 등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역할을 수행했다.
또 55건의 5분 자유 발언과 11건의 시정 질문을 통해 시민을 입장을 대변했다.
의원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았다.
그동안 지역화폐 활성화부터 여성가족 정책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6개의 의원 연구단체를 통해 의정 역량을 길렀으며, 올해도 5개의 의원 연구단체를 운영해 지역 특성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방자치법에 따라 총 12명의 정책지원관을 임용함으로써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으며, 이 같은 의정활동 지원 여건 향상이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의정활동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했다.
이밖에도 청렴 결의대회를 통해 스스로에게 더욱 엄격하며 신중하고 겸손한 모습으로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시민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위상을 공고히 하며 시민들의 삶에 긍정적이고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익산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동료 의원들과 합심해 계속 전진하겠습니다.”
최종오 의장은 제9대 익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이후 항상 시민의 눈높이에서 의회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고민해 왔다.
익산시민들의 뜨거운 열망과 기대만큼 익산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 시민의 행복과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일념에서다.
그는 집행부 감시와 견제라는 본연의 역할은 물론 주요 현안에 대한 대안 제시, 각계각층과의 소통과 협치, 각종 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 최소화 등을 위해 분주히 뛰었다.
특히 9대 의회에 초선 의원이 대거 입성함에 따라 역량 강화 워크숍 등 그들의 효율적인 의정활동 수행과 전문성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또 무엇보다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민중심 열린 의회 구현에 중점을 두고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했으며, 어린이·청소년 의회 체험 교실과 유튜브, SNS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시민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주력했다.
앞으로도 그는 시민 행복과 익산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혜를 모아 지역 현안들을 해결해 나가겠다는 각오다.
최 의장은 “익산시의회는 올해 의정 목표 사자성어를 ‘노적성해(露積成海)’로 정했다”면서 “매 순간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해 큰 목표를 이뤄 간다는 의미로, 의원 25명 모두가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해 익산의 밝은 미래를 만들고 시민 여러분께 새로운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언제나 시민과 함께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