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 제269회 임시회 활동에 돌입

김영자의장 군산시의회 도발에 품격있는 정치기대
주상현 의원, 논 콩 김제 대표작물로 육성 제안
최승선 의원, 적극 행정 김제시민 갈등 해결을
전수관 의원, ‘재능기부문화’ 활성화 촉구

김제시의회(의장 김영자)는 지난 22일부터 31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제269회 임시회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6건 △기타안 1건 등 총 7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며, 첫날인 22일 본회의장에서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임시회 회기 결정 건 등을 처리한 이후 기획감사실장으로부터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을 듣고 질의답변을 진행했다.

주상현 시의원

이날 주상현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제 대표작물로 논 콩을 육성할 것을 주장했다.

주 의원은 전국 1위의 생산량을 자랑하고 있는 김제시의 논 콩 산업이 단순히 생산이라는 1차 산업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2차 제조업, 3차 서비스업과 연계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한 6차 산업의 기틀 마련을 위한 대책으로써 논 콩을 김제의 대표작물로 육성할 것을 제안했다.

최승선 시의원

이어 최승선 의원도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제시민 갈등 해결을 위한 적극 행정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최근 금산면 양계농가 간 갈등과 봉남면 마을에서 문제 되는 소규모 태양광 발전 사업 시설 설치를 둘러싼 주민 간 갈등을 차례로 언급하며 “지역사회 안에서 갈등 발생이 충분히 예견되는 이슈였음에도 제대로 대응하지 않아 사건이 터지고 민원이 제기되는 등 문제가 커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전수관 시의원

전수관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재능기부 문화의 활성화를 촉구했다.

전수관 의원은 “사회 각 부문의 균형 잡힌 발전과 살기 좋은 김제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금전적 기부활동보다 개인의 시간과 노력, 능력과 관심사 등을 공유하고 기부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발전시키는 재능기부 활동의 활성화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김영자 의장은 “ 최근 새만금 신항 및 동서도로 관할권을 둘러싼 군산시의회의 도발에 대해 ”우리 시민의 명예를 실추시킨 군산시의회는 김제시민 앞에 정중히 사과하라”고 강력히 경고하는 한편 “선의의 경쟁 속에서 새만금 신항과 동서로로의 관할권 귀속 문제에 임할 것과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합리적 판단을 기다리고 그 결과에 승복하는 군산시의회의 품격 있는 정치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