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2023 토요국악무대 창극 '남원에 새봄이 들어'

남원에 새봄이 들어 무대사진/사진=국립민속국악원 제공

기악연주, 우리 춤, 사물연희, 단막창극 등 다채로운 전통공연예술이 펼쳐진다.

국립민속국악원은 오는 27일 오후 3시 극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토요국악무대 일환으로 창극 ‘남원에 새봄이 들어’를 선보인다.

‘제93회 남원 춘향제’를 기념해 공연되는 이번 무대는 창극 ‘춘향전’ 중 암행어사가 된 이몽룡이 남원을 다시 찾으며 시작된다. 춘향을 만날 기대에 부풀지만, 춘향이 죽을 위기에 처한 이야기를 듣고 급히 길을 재촉한다. 이를 본 사람들이 남원의 새봄을 노래하는 내용의 창극이다.

특히 국립민속국악원 국악연주단 조용안 예술감독이 각색을 맡아 기존 창극의 소릿대목과 수성반주를 정교하게 구성했고 가상의 인물 ‘나무꾼’을 등장시켜 극적 재미를 더했다.

공연 티켓 예매는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과 전화(063-620-2321), 카카오톡을 통해 가능하며 전석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