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삼천초등학교, 나눔장터 수익금 삼천1동에 기부

 

전주시 삼천초등학교(교장 전영숙) 학생들은 지난 24일 삼천1동 주민센터(동장 김성수)를 찾아 삼천1동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해달라며 성금 21만9300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은 350여 명의 삼천초 학생들이 교내에서 나눔장터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으로, 평소 집에서 아끼던 물건이나 나눠주고 싶은 물건 등을 기증하고 판매해 모은 것이다. 

전영숙 교장은 “학생들이 열심히 준비한 나눔장터를 통해 스스로 모은 성금은 학급회의 및 전교어린이회 회의를 거쳐 삼천1동 주민센터에 기부하게 됐다”며 “학생들의 땀으로 모은 소중한 성금인만큼 이웃사랑 실천에 잘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수 동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이 매우 기특하고 아름다웠다”며, “고사리 손으로 마련한 소중한 성금은 후원을 받는 이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삼천초는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면서 남을 배려하고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를 조성하고 있다.

백세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