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전북 공공산재 전문병원 유치를 위해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최근 국회,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근로복지공단 등을 오가며 전북 공공산재 전문병원 익산 유치의 당위성을 피력하며 내년도 예산 2억 원 확보를 위한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공공산재 전문병원은 산재 및 일반환자를 대상으로 근로복지공단이 직접 운영하는 병원이다.
하지만 전북권에는 공공산재 전문병원이 단 한 곳도 없어 도내 산재환자들은 충남 대전과 전남 순천병원의 원거리 치료로 경제적 어려움은 물론 전원에 따른 불편함을 감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익산시는 지난 3월 전북 산재전문병원 익산시 설립 기본구상 및 타당성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전북도와 함께 공공산재 전문병원 익산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연구용역 결과, 익산시는 건립 최적지라는 평가·분석이 나왔다.
전주, 군산, 김제, 완주 가운데 위치해 도내 인구 77%를 차지하는 북부권 지역 중심지로서 철도(전라·호남·장항선)와 고속도로의 요충지 답게 타 지역 환자들의 접근이 매우 용이하고, 나아가 새만금, 전주탄소, 완주테크노밸리 등 주변 산업단지에서의 산재환자 추가 수요 발생이 크게 예상되고 있어 공공산재 전문병원 익산 유치의 필요성은 절대 필요한 현안사업으로 지적됐다.
정헌율 시장은 "전북 공공산재 전문병원의 익산 유치를 위해 전북도와 함께 관련부처를 수시로 방문하는 등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다”며 “전북도 및 정치권과의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익산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