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민간위탁 운영 추진

영양사 없는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급식관리 지원 확대
수탁기관에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 선정, 7월부터 운영

전주시와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25일 전주시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운영 업무 추진을 위한 위탁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전주시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의 급식관리가 보다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전주시가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을 추진한다.

시는 25일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전주시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운영 업무 추진을 위한 위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노인·장애인 등 사회복지시설의 급식안전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에 따라 이뤄졌다. 수탁기관인 전주대학교는 오는 7월 1일부터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를 통합·확대 운영하게 된다.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급식을 제공하는 사회복지급식소의 위생·영양 관리를 지원할 예정으로, 전문 영양사 등이 50인 이하 노인·장애인 시설을 직접 방문해 맞춤식단을 제공하고 조리사·요양보호사·어르신에 대한 대상별 교육, 위생·영양관리 방문지도를 수행하게 된다.

김종택 시 복지환경국장은 “취약계층의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을 위해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건강한 급식을 제공하고 안전한 급식소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