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전문이동봉사활동 '사랑의 희망열차'가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3년 만에 다시 달린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최이천)는 25일 완산야호청소년센터와 원불교 화산교당을 찾아 어르신 150여 명을 대상으로 점심식사, 문화공연, 건강 돌봄까지 제공하는 ‘515회 사랑의 희망열차’ 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는 중화산1동에서 활동하는 봉사자 70여 명이 동참했으며, 다양한 재능기부자들의 참여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또한 전문봉사단인 △나눔서금요법봉사단(서금요법) △온새미로봉사단(발마사지) △로사헤어미용봉사단(이미용)이 건강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고 행복한밥상 푸드봉사단(회장 안영순)은 정성껏 준비한 따뜻한 점심 식사를 대접했다.
최이천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코로나19 시기 도시락과 밑반찬 나눔으로 봉사활동을 대체해왔는데, 모처럼 많은 어르신을 직접 뵙고 대면으로 봉사를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더 따뜻한 전주를 만들기 위한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달리겠다”고 밝혔다.
유은례 시 중화산1동장은 “이번 봉사활동으로 어르신들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