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가 대한축구협회(FA)컵 8강에 진출했다.
전북은 지난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FA컵 4라운드(16강) 홈경기에서 K3리그 파주시민축구단을 연장전 승부 끝에 5-2로 누르고 FA컵 2연패 도전을 이어갔다.
K리그1에서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다가 김두현 감독대행 체제에서 최근 4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는 전북은 구스타보가 전반 30분 선제골을 시작으로 연장 후반 10분까지 4골을 몰아치며 승리에 앞장섰다.
전북은 파주시민축구단을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했지만, 파주의 끈끈한 수비에 막혀 고전하다가 구스타보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후반전까지 2-2로 선방한 파주시민축구단은 승부를 연장전까지 끌고 갔으나 연장전에서만 3골(구스타보 2골, 박진섭 1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전북은 다음달 28일 광주FC를 상대로 FA컵 8강전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