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행정절차가 속도감 있게 진행되면서 내년말 준공이 무난할 전망이다.
30일 시에 따르면 문화재청으로부터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 매장문화재 발굴조사에 대한 부분완료 승인을 통보 받았다.
문화재 발굴조사 대상지 1~3구역 가운데 마한로 기준 북쪽 지역인 1·2구역, 2만 762㎡에 대한 조사가 완료돼 사업이 한층 속도를 낼 수 있게 된 것.
나머지 3구역에 대한 발굴조사는 이르면 7월까지 마무리 될것으로 보인다.
앞서 시는 지난해 연말을 기준해 9만 2000여㎡ 부지에 대한 매장문화재 시굴 조사를 완료했으며 이 가운데 2만 9919㎡가 발굴조사 대상으로 전환돼 공사 추진에 나름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하지만 이번 승인으로 마한로 구간 공사까지 탄력을 받게돼 내년 3월 조기 임시개통 목표 달성이 순탄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특히 시는 이번 승인으로 마한로 공사 구간까지 연속성 있게 추진이 가능해짐에 따라 시민들의 교통편의는 물론 쾌적한 정주여건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동부권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부송4지구 개발과 단절된 마한로의 조속한 임시개통을 위한 공사도 빠르게 추진하겠다”며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정적인 교통환경 및 정주여건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신재생자원센터 주변의 주거와 생활환경을 개선해 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개발사업으로 약 29만㎡ 부지를 주거, 상업용지, 공공시설 등으로 개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