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경암동 복합생활SOC 조성사업 ‘순조’

시, 도시재생 사업 성공 위해 주민과 맞손

경암동 복합생활SOC 조성사업 조감도/사진제공=군산시

군산시가 지난 2월부터 착수한 구암초 유휴부지와 현 경암동 주민센터 부지 내 ‘경암동 복합생활SOC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21년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된 경암동 복합생활SOC는 국비 50억·도비8억 포함 총사업비 108억 원이 투입되는 도시재생 사업이다.

1동 3층 규모로, 문화복지교육 프로그램실·운동시설·민원센터·돌봄센터 등이 들어서며 학생·노인·지역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주민의 적극 참여가 필요한 도시재생 사업의 성공을 위해 2021년 시설물운영관리 및 마을자원화 조사·분석 등 기초 교육과정을 시작으로 2022년 도시재생대학 심화과정을 거쳐 20명의 주민협의체를 구성했다. 

또한, 지역주민 9명이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주민공동체 설립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경암동 카페에서 교육과정을 직접 실습·운영하며, 경암동 옛 지명에서 착안한 ‘스래’와 경암동 철길마을 브랜드를 접목한 마을카페 상호 선정과정 및 향후 운영상의 문제 발굴을 위한 사회실험을 진행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자생조직이 역량을 키워 지속적인 운영과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주민들과 적극 소통할 계획”이라며 “경암동 복합시설이 향후 세대 간 교류가 촉진되는 지역공동체의 중심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